2025. 5. 8. 09:41ㆍ프리미어리그(EPL, EFL)
일카이 귄도안, 펩 과르디올라의 수석코치로? 그가 꿈꾸는 새로운 도전
맨시티 레전드의 또 다른 커리어 계획, 지도자로서의 첫 걸음은 ‘펩 사단’에서?
은퇴 후를 준비하는 지능형 미드필더, 귄도안의 새로운 목표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 사령관 일카이 귄도안(Ilkay Gündoğan)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 코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입니다.
펩의 코치가 되고 싶다는 귄도안의 이유
“펩의 밑에서 시작하는 것, 최고의 선택”
독일 매체 SportBild와의 인터뷰에서 귄도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직 직접 요청한 건 아니지만, 펩의 수석 코치로 경력을 시작하는 것만큼 좋은 출발점은 없다고 생각해요. 최근 몇 년간의 사례들이 그것을 증명했죠.”
이 발언은 그가 단순히 은퇴 후를 모색하는 것이 아니라, 펩의 지도 철학과 시스템을 배우며 장기적으로 감독 커리어까지 내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펩의 코치 출신 지도자들, 성공의 증명
- 미켈 아르테타: 펩의 오른팔로 3년간 활동한 후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핵심 인물.
- 엔초 마레스카: 맨시티 U21팀을 거쳐 펩의 코치진에 합류, 현재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성공적인 데뷔.
- 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시절 펩의 후임으로 팀을 이끈 사례.
과르디올라와 함께한 코치들은 지도자 커리어에서 안정적인 도약을 이룬 사례가 많습니다. 귄도안이 그 길을 걷고 싶어 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처럼 보입니다.
과르디올라의 임기 종료도 변수
현재 펩 과르디올라의 계약은 2027년까지이며, 그는 이후 축구계에서 잠시 휴식기를 갖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곧 귄도안이 코치로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맨시티의 지성을 품은 지도자, 귄도안의 미래는?
일카이 귄도안은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리더십으로 오랫동안 펩 과르디올라의 핵심 멤버였습니다.
그가 코치로서도 펩의 철학을 계승한다면, 축구계에 또 하나의 유능한 지도자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귄도안의 차분하고 전략적인 사고방식이 지도자로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펩 체제의 마지막 퍼즐이 그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펩과 귄도안, 이 두 축구 지성의 동행이 지도자-코치 관계로까지 이어진다면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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