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날까? 남을까? 레전드의 선택은…

2025. 5. 4. 07:26프리미어리그(EPL, EFL)

손흥민, 토트넘을 떠날까?
해리 레드냅의 예측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침묵 속 손흥민의 거취는?


손흥민, 이적설에 휩싸인 토트넘의 상징

2024/25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이야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팀 전체의 부진과 맞물려, ‘이제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 토트넘 감독 해리 레드냅은 손흥민과 관련된 흥미로운 예측을 내놓았고,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을 둘러싼 복잡한 현재와 미래

● 해리 레드냅의 입장 – “손흥민은 떠나지 않을 것”

78세의 해리 레드냅은 손흥민의 최근 활약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에 대해서 "손흥민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팀 전체가 어려운 시즌을 보냈기에 손흥민도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하며, “그가 남고 싶다면, 토트넘은 그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헌신과 성과를 고려할 때, 구단도 그의 의사를 존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입니다.

 

● 계약 상황 – 2026년까지 연장, 하지만 재계약 논의는 '보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자동 연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연장이나 새로운 조건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최근 발언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거취는 시즌이 끝난 뒤 논의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 손흥민의 대체자 물색? – 시장 움직임 포착

여러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정황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구단이 내부적으로 손흥민 이후의 플랜을 가동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케 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궁금증이 동시에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 마지막 시즌을 향해?

정리하자면,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구단 역시 그의 상징성과 가치를 알고 있습니다. 해리 레드냅의 말처럼 구단이 그를 쉽게 보내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약 만료가 2년 남은 이 시점에서 구단의 움직임은 다소 조용하고, 대체 자원을 찾는 정황도 포착되며, 어느 때보다도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팬들 앞에서 제대로 된 이별을 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영리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단 역시 더욱 투명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