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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배한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 10

CenterCircle 2025. 6. 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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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 10

경기를 지배한 숨은 영웅들 – 수비형 미드필더의 진정한 가치


수비형 미드필더, 현대 축구의 핵심 포지션

공격수는 골로 주목받고, 수비수는 벽처럼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경기의 중심에서 흐름을 끊고 다시 연결하는 이들, 바로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그들은 눈에 띄지 않지만 팀을 조율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때로는 팀 전술의 중심축이 되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GIVE ME SPORT]에서 선정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형 미드필더 10인을 소개하고, 그들이 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명단을 보며 현대 축구의 진화과정과 전술의 발전이 어떻게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이뤄졌는지 새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TOP 10

10. 디디에 데샹 (Didier Deschamps)

  • 대표 클럽: 마르세유, 유벤투스, 첼시
  •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으로 월드컵과 유로 대회 우승을 이끈 디디에 데샹은 선수 시절에도 전술 이해도와 리더십이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본래 스트라이커로 출발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경기 흐름을 조율하며 동료들의 플레이를 극대화시켜 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볼을 탈취한 후 공격 전환을 빠르게 이어가는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9. 둥가 (Dunga)

  • 대표 클럽: 산투스, 피오렌티나, 슈투트가르트
  • 둥가는 강한 피지컬과 더불어 탁월한 공 다루기 능력을 갖춘 브라질의 대표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1994년 월드컵에서는 경기당 패스와 태클 최다 기록을 세우며 브라질의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단순히 수비에 국한되지 않고, 후방에서 전방으로의 연결고리 역할도 훌륭히 해냈던 선수였습니다.

8. 로드리 (Rodri)

  • 대표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 로드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성장한 현대 축구의 대표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2023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승골을 비롯해,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으며 2024년에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했습니다. 수비는 물론, 전진 패스와 위치 선정, 결정적인 순간의 득점 능력까지 갖춘 선수입니다.

7. 프랑크 레이카르트 (Frank Rijkaard)

  • 대표 클럽: 아약스, AC 밀란
  • 레이카르트는 유럽 무대에서 전술적인 지능과 경기 읽기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던 선수였습니다. 수비적인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면서도 빌드업에 기여할 수 있었고, 그 특유의 냉정한 경기 운영 능력은 지도자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이어졌습니다. 우아한 스타일과 정확한 태클, 패스 능력을 고루 갖춘 완성형 미드필더였습니다.

6. 로이 킨 (Roy Keane)

  • 대표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셀틱
  • 로이 킨은 경기장에서의 열정과 리더십으로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에서 중원을 지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와 거친 태클,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이끄는 카리스마로 유명했습니다. 공격력도 갖춘 킨은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에게 두려움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5. 파트릭 비에이라 (Patrick Vieira)

  • 대표 클럽: 아스날,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 비에이라는 강한 피지컬과 넓은 활동 범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였습니다. 아스날의 ‘무패 우승’ 시즌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개와 드리블 돌파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경기마다 높은 존재감을 발휘했고, 경기장 위에서 강한 리더십도 보여줬습니다.

4. 클로드 마켈렐레 (Claude Makelele)

  • 대표 클럽: 레알 마드리드, 첼시, PSG
  • 마켈렐레는 현대 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의 기준을 새로 쓴 인물입니다. 그의 이름을 딴 ‘마켈렐레 롤’이라는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위치 선정과 수비적 균형 감각이 뛰어났습니다. 공격적인 스타들과 함께 뛸 때에도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며 팀 전체를 안정화시켰습니다.

3. 은골로 캉테 (N’Golo Kanté)

  • 대표 클럽: 레스터 시티, 첼시, 알이티하드
  • 캉테는 끊임없는 활동량과 태클 능력, 그리고 팀을 위한 헌신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선수입니다. 2015-16 시즌, 레스터의 기적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첼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을 모두 제패했습니다. 축구 외적으로도 겸손함과 인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입니다.

2. 세르히오 부스케츠 (Sergio Busquets)

  • 대표 클럽: FC 바르셀로나, 인터 마이애미
  •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축구의 핵심으로, 경기의 리듬을 조절하는 데 있어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공을 가로채는 능력보다 공을 지키는 능력에서 더 두각을 드러냈으며, 간결하면서도 효율적인 패스로 경기 흐름을 지배했습니다. 엘리트 미드필더들과 함께한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습니다.

1. 로타어 마테우스 (Lothar Matthäus)

  • 대표 클럽: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 마테우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였습니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경기 이해도를 바탕으로 수비를 안정화시키면서도, 강력한 중거리 슛과 전진 패스로 공격에도 기여했습니다. 1990년에는 독일 대표팀의 주장으로 월드컵을 우승시키며, 같은 해 발롱도르도 수상했습니다. 수비와 공격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완전체’라 평가받는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전술의 중심이자 축구의 숨은 마에스트로

이 명단은 단순히 트로피 개수나 스타성만을 따진 것이 아니라, 해당 포지션에서 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공통적으로 이 선수들은 탁월한 위치 선정, 공수 전환, 인터셉트 능력, 그리고 리더십을 갖췄으며,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했습니다.마켈렐레와 부스케츠가 수비형 미드필더의 본질을 정의했다면, 로타어 마테우스는 그 한계를 초월한 '완성형 미드필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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