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10년의 기다림 끝에 이룬 꿈 | 매디슨 선수의 헌사

2025. 5. 30. 09:55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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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둘 다 울었습니다”… 제임스 매디슨이 전한 손흥민 선수와의 감동적인 순간

17년 만의 우승, 그리고 그라운드 위에서 흘러나온 진심


17년의 기다림 끝, 토트넘의 눈물겨운 첫 걸음

2025년 5월 21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에게 있어 역사적인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 날은, 17년간 이어져 온 무관의 한을 푸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결과만큼이나 많은 팬들의 가슴을 울린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제임스 매디슨 선수와 손흥민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포옹한 장면,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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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선수가 전한 진심, "그는 제게 전부입니다"

매디슨 선수의 고백: "저희 둘 다 아기처럼 울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제임스 매디슨 선수는 경기 종료 후 손흥민 선수와 마주친 첫 순간을 이렇게 회상하였습니다.

“결승전에는 무릎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고, 휘슬이 울린 후 처음 만난 사람이 손흥민 선수였어요.
저희는 껴안고 아기처럼 울었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에요.”

 

그는 이어 손흥민 선수에게 어떤 말을 전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그 순간, 그에게 제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를 꼭 말하고 싶었어요.
매일같이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토트넘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에요.
저는 토트넘에서 2년 동안 무관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손흥민 선수는 무려 10년 동안 그 무게를 짊어져 오셨죠.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분이며, 저는 그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지켜낸 약속: "이 팀에서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선수 생활 동안 여러 차례 이적 제안을 받았고, 다른 팀에서 더 쉽게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하는 것이 진짜 꿈이라고 여러 번 밝혀오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토트넘의 주장으로 유럽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날,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토트넘의 레전드입니다.
17년 동안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을 오늘 해냈습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손흥민 선수와 매디슨 선수, 토트넘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축

유로파리그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날의 감동은 팬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팀 내 선수들에게도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매디슨 선수는 이제 재활에 전념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손흥민 선수는 주장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비록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 우승은 토트넘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산 마메스의 밤, 두 선수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토트넘을 향한 순수한 애정과 신뢰의 표현이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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