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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강인 골 장면 ‘블러 처리’… 축구조차 검열하는 현실

CenterCircle 2025. 6. 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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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강인 골 장면 ‘블러 처리’… 축구조차 검열하는 현실

정상적인 경기 장면도 통제하는 체제, 북한이 바꾸지 않는 이유는?


북한, 왜 이강인을 지웠나?

최근 카타르 월드컵과 유로 U-21 등 스포츠가 글로벌화되며 축구 경기의 상징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중요한 축구 장면조차 국가 통제 시스템의 산물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클럽월드컵에서 PSG 선수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이 골을 넣자, 북한 국가방송 KCTV는 해당 장면을 블러 처리해 송출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북한의 검열 방식, 그 배경, 그리고 축구와 정치의 경계를 짚어보려 합니다.


● 북한 KCTV의 ‘블러 처리’ 사례

클럽월드컵 PSG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에서 이강인은 97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KCTV는 이 장면에서 이강인의 얼굴, 등번호, 다리까지 전부 흐리게 처리했습니다. 물론 “PSG가 이겼다”는 일반적인 결과만 간단히 설명됐습니다.


● 북한은 왜 남한 선수만 검열할까?

보도에 따르면 KCTV는 손흥민, 황희찬 등 남한 선수들의 모습조차 대부분 편집하거나 삭제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철저한 미디어 통제로 인해 발생한 일입니다.
“정상적인 스포츠조차 체제 우선 논리에 맞게 통제”되는 현실이 낯설지 않습니다.


● 과거 사례도 유사했다

2010년 월드컵 당시에는 북한 국민에게 스페인이 우승하지 않고, 포르투갈이 우승했다는 거짓 보도가 이루어졌다 합니다.
또한, 지난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대한민국 국기를 픽셀 처리하고, 한국 대표팀을 ‘꼭두각시 남한 대표’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스포츠와 정권의 연결 고리

북한은 스포츠를 국가 선전 도구로 이용하며, 자국 성공 사례만 강조합니다.
반면 남한이나 외국 선수의 활약은 정체성과 정치적 적대감 때문에 철저히 삭제합니다. 이는 축구 본연의 가치를 왜곡하는 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

 

"축구는 정치의 도구가 아니라 국민의 자부심과 공동체의 연대감을 주는 매개체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검열은 스포츠의 순수성을 침해할 뿐 아니라, 정치가 스포츠를 억압하는 전형적 사례로 남습니다."


스포츠마저 통제하는 시스템, 변화는 불가능한가?

북한은 스포츠 중계조차 정치 선전에 맞춰 편집·검열합니다. 이강인의 골 장면까지 흔적 없이 지우는 행위는 체제 통제의 극단적 표현입니다. 스포츠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가장 필요한 글로벌 시대에, 정치적 이유로 사실을 조작하는 행위는 국제 사회의 문화 교류를 방해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앞으로 북한이 중국·러시아와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더라도, 자유로운 스포츠 교류는 요원해 보입니다. 축구는 ‘정치가 아닌 스포츠로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검열이 사라지는 날, 진정한 스포츠 시대가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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