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 MMA 파이터로 링에 오른다?

2025. 4. 27. 07:20FOOTBAL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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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에 새로운 도전, 파트리스 에브라 MMA 데뷔 선언

맨유 레전드의 놀라운 결정, 이번에는 케이지 안으로!

 


🟦 전설의 풀백,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서다

개인적으로 파트리스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정말 인상 깊게 본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넘치는 리더십, 그리고 특유의 유쾌한 성격까지... 은퇴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는데요.

 

그런 그가 이번에는 정말 예상을 뛰어넘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종합격투기(MMA) 무대에 도전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오는 5월 23일,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고 하니, 축구팬은 물론 격투기 팬들까지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 에브라, MMA 데뷔의 전말

🔹 에브라, PFL과 계약 체결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는 프란시스 은가누(Francis Ngannou) 등 유명 파이터들이 소속된 단체로, 에브라는 이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대회 무대(PFL Europe)에서 경기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프로 경기가 아닌 아마추어 경기로 분류되어 있으며, 대회는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수용 인원 약 2만 300명)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에브라는 본인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직접 알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 대결 상대는? 루이스 수아레스 언급

흥미로운 부분은 에브라가 SNS를 통해 밝힌 '원하는 상대'였습니다. 그는 "누구와 싸우고 싶냐는 질문에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내 돈으로라도 성사시키겠다. 그는 나를 물어도 된다"는 농담 섞인 발언까지 덧붙였죠.

 

이는 과거 리버풀 시절 수아레스와 에브라 사이에 있었던 인종차별 논란 사건을 연상케 합니다. 당시 사건은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두 선수 간의 관계는 그 이후로도 계속 냉랭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다소 도발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 갈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려는 에브라 특유의 스타일이라고 느껴집니다.

 

🔹 에브라의 격투기 실력은?

현재까지 에브라의 종합격투기 기술 수준은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다만 과거 니콜라 아넬카(Nicolas Anelka)와 함께 킥복싱 훈련을 하는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 기본적인 타격 능력은 갖추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경기 결과나 경기력은 직접 경기를 보기 전까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43세라는 나이와 아마추어 데뷔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험 많은 프로 파이터를 상대로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입니다.


🟩 도전을 즐기는 에브라의 정신

개인적으로 이번 소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에브라가 여전히 새로운 도전에 겁먹지 않고 뛰어든다는 점입니다. 많은 은퇴 선수들이 과거의 명성에 안주하는 것과 달리, 에브라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하려는 모습이 참 멋집니다.

 

물론 결과가 어떻든 간에, 그의 용기와 유쾌한 태도는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월 23일,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펼쳐질 에브라의 데뷔전, 축구팬으로서, 그리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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